신안군은 식목일을 앞두고 산림의 가치를 일깨우고자 '제69회 식목일 기념식수 행사'를 오는 28일 자은면 유천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기엔 유관단체,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후변화시대의 탄소 흡수원, 생물다양성의 보고 등 산림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구온난화 등으로 나무심는 시기가 앞당겨 지고 있는 추세에 있어 2007년부터 매년 2월중에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전국 첫 나무심기행사를 실시하여 신안군이 나무심기 붐조성의 시발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날 식재할 나무는 난대수종인 먼나무와 후박나무 1,200여 그루를 3.0ha의 면적에 식재하고, 이를 시발점으로 2014년도 조림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여 산불 및 병충해피해지 57ha의 산림에 경제수조림, 섬지역산림가꾸기, 방풍림, 유휴토지조림 등 65천여그루의 가시나무,구실잣밤,편백,리기테다 등을 3월중 식재 완료하기로 하였다.

이와함께 기후변화 위기를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한가정 1나무심기 운동을 적극전개하여 주민의 자발적 나무심기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나무심기를 앞당겨 실시함에 따라 범 군민적 나무심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