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녹색체험 텃밭농원을 가꿀 희망자를 모집한다.

텃밭을 가꾸며 농사를 체험할 도시민 1300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며, 1가구당 20㎡ 정도 분양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시민은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서식을 내려받아 우편으로 작성·신청한다.

신청자가 계획 인원보다 초과할 경우 공개 추첨·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가구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공지, 개별 문자메시지로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는 종자나 종묘, 비료 등 공동자재비로 1가구당 5만 원을 내야 한다.

텃밭농원은 상당구 주성동·외평동·산성동·용정동, 흥덕구 원평동(문암생태공원 인근)·휴암동·석곡동 등 7개 농장에서 운영한다.

농장에는 참여 농가가 공동 활용 가능한 호미, 삽 등 영농자재와 도구를 비치해 놓을 계획이며 고추묘, 가지묘 등 모종과 얼갈이배추, 열무, 아욱 씨 등을 심고 가꿔 영농체험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채소를 기르며 가족의 소중함도 함께 느낄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