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훈)이 지난 13일 양주시 효천저수지 제방 앞에서 ''14년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강유역환경청․야생생물관리협회 등 400여 명이 참여, 옥수수 5톤은 헬기를 이용해 공중 살포하고 2톤은 참가자들이 직접 살포했다.

참가 주요단체는 한강유역환경청, 양주시, 야생생물관리 협회,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육군 제 26사단, 육군 제 15항공단 등이다. 

행사내용에는 조난․부상으로 구조돼 치료를 마친 독수리, 말똥가리,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종 20여 수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군부대 헬기를 이용해 옥수수 등 야생동물 먹이를 칠봉산, 감악산, 불곡산, 노고산, 소요산, 왕방산, 천보산 등 7개 전방 고지대에 공중 살포하는 한편 한강유역환경청, 군부대, 양주시 직원 등은 인근지역에 먹이를 살포했다.

또 창애, 올무, 덫, 동물사진, 식물사진 등 불법엽구 및 사진 전시와 야생동물 보호 홍보리플릿 배포도 하였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올해 제8회째인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는 이후에도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