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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기적의도서관(관장 김동기)이 갑오년 새해를 맞아 도서관 개관 후 작년부터 운영 중인 '좋은 아빠 모임'을 새로이 단장했다. 이는 엄마에 비해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아빠들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 및 훈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이론·실습을 통해 능동적 양육의 주체가 되도록 돕는 장으로서, 월 2회 퇴근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교육이 이루어졌다.
2년간 '좋은 아빠 모임'에 참여하며 아이들의 발달 과정과 단계를 배우고 자신의 양육 철학과 태도를 점검하며 부모로서 마음가짐을 정돈한 기존 동아리 회원들은, 매달 한 권의 책을 집중해 읽고 토론하는 책 모임으로 진화했다.
1월, 처음으로 꾸려진 책모임에는 데이비드 실즈의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를 함께 읽으며 '죽음'을 염두하며 어떻게 인생을 가치롭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관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2월에는 '단 하루의 기적, 카붐!: 놀이터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꽃피운 세계 최대의 비영리단체 '카붐'과 한 남자의 이야기'를 읽고 토론하며 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엄마 아빠가 함께하는 기적의 놀이터'에서 주축이 되는 아빠들의 역할을 재정리해볼 예정이다. 그밖에 한 달에 한 권씩 교육, 환경, 철학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선정해서 함께 읽고 토론한다.
도서관은 3월부터 "기존의 '좋은 아빠 모임'처럼, 양육자로서의 의식을 키우고 주체적인 부모 역할을 배울 수 있는 2기 신규회원을 모집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