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간단한 감기진료부터,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영유아 예방접종 11종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외 29개 필수예방접종위탁의료기관은 물론, 전라북도 어디서든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전액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혈액검사를 통한 고혈압, 당뇨 등 16여종의 기초검사가 가능하고 채용진단서, 운전면허적성검사는 물론 기초체력검사인 체지방, 근력, 근지구력, 폐활량 등을 통해 개인에 맞는 운동을 처방받을 수 있다.

내과, 한방, 치과진료가 가능해 간단한 감기는 500원만 내면 진료 받을 수 있으며 한방침 1,100원, 20세 미만 치석제거는 1만8,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생애주기별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소아를 위한 아토피·천식예방교실, 청소년에게는 정신건강, 여고생 생리통예방교실, 성인기 건강관리를 위한 금연, 갱년기 여성건강, 비만관리 등이 운영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노인의치보철과 불소도포는 물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암, 치매, 희귀난치 등 만성질환자에게는 진료비를 지원해 최근 커지고 있는 건강격차를 줄이고 시민의 건강형평성에 크게 기여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 며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