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울산검역소(소장 최교영)는 금년 1월부터 울산항만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외유입전염병병원체조사' 중간결과, 울산항에 입항한 선박과 울산항만 연해안의 해수 및 하수 등에서 '비병원성 콜레라균(Vibrio Cholerae non; NAG), 비브리오 패혈증(Vibrio Vulnificus균)', 장염비브리오 식중독균(Vibrio Parahaemolyticus) 등의 인체 유해성 세균이 다량 검출되었다고 발표하였다.
국립울산검역소에서 동남아시아 국가 및 중국등 오염지역을 경유하여 울산항에 입항한 선박과 울산항만 연해안의 해수 및 하수 등에 대한 인체유해성 병원체의 오염 여부를 조사한 중간집계 결과, 울산항만에 입항한 선박내 가검물과 울산항, 장생포항 및 용연 등의 해ㆍ하수에서 비병원성 콜레라균(Vibrio Cholerae non; NAG)이 8건 검출되었고, 감염시 치명율(40∼60%)이 높은 비브리오 패혈증(Vibrio Vulnificus균)이 4건, 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균(Vibrio Parahaemolyticus)이 41건 검출되었으며, 장출혈성 대장균(Escherichia coli) 등 기타 균속 23건 등 5월 31일 현재 총76건의 인체 유해성 세균이 검출되었다.
울산항만 지역에서 작년(2006년)에 이어 금년도에도 동남아시아 국가 및 중국 등 오염 우려 지역을 경유한 선박내 오수 등과 울산항 및 장생포항, 용연, 개운포 등의 연해안 해수와 하수 등에서 인체유해성 세균이 다량 검출되었다는 사실은 해외유입전염병 병원체의 국내유입 가능성과 함께 울산항만 지역의 세균오염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국립울산검역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울산항만 지역에서 환자 모니터링 결과, 최근 생선 및 패류의 생식으로 인하여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경우 예년과는 달리 때이른 기온상승에 따라 예년에 비하여 약1개월 정도 빨리 검출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금년도에는 울산항 지역에서도 수인성전염병이 대규모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서,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전염되는 비브리오 패혈증과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75℃이상 열을 가하면 비브리오 패혈증균이나 균독이 파괴됨),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 어패류 취급자 등은 피부상처를 통하여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할 것과, 오염우려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은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이행하여 전염병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국립울산검역소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울산항만 지역을 위하여 동남아시아 국가 및 중국 등 오염 우려 지역을 경유한 입항선박과 탑승자 및 화물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를 하고 있으며, 울산항만 지역의 보건위생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등 해외전염병 유입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오염 지역을 경유한 입국자 중 검역조사 과정에서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음으로 입국 이후라도 원인불명의 설사, 복통, 구토, 고열, 기침, 피부병변, 궤양 등 이상 증상자가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국립울산검역소 또는 관할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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