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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정부가 전기요금을 인상함에 따라 서울시 상 하수도 등 주요 대형시설의 연간 전기요금 지출액도 약 297억원이 추가 소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150억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기요금 인상 대응 에너지 절약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상‧하수도, 공원 등 공공시설과 대형시설에 적용되는 일반용‧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평균보다 높은 만큼 시가 관리하는 건물과 도시 인프라의 전기 사용량을 줄여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피크시간대에 집중되는 전기 사용량으로 요금 인상 후 실제 부담은 전년 전기요금 대비 12.8%까지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기본요금에 영향을 미치는 피크시간대 전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서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줄이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4일 행정1부시장 주재로 ‘에너지 절약 대책회의’를 열고 주요시설 소관 국‧과장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각 부서가 실천할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최대한 추려냈다.
이에 따라 마련된 이번 ‘전기요금 인상 대응 에너지 절약대책’의 골자는 ▴최대부하 시간대 전력사용 최소화 ▴요금제 변경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시설 투자를 통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전기요금 부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한 가운데 시설별로 최종 실행 가능한 대책을 올 연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을 줄이지 못하면 전기요금 때문에 서울시도 재정적인 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추자 재원 지출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청 전 기관이 합심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겠다"며 "일반가정과 중소상공인들도 전기요금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는 등 에너지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