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정부3.0과 창조 경제 구현을 선도하기 위한 기상조직의 혁신적 개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창조개혁기획단’을 구성하여, 조직 진단·평가, 신사업 발굴 등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조개혁기획단은 △기상청의 조직 진단·평가 및 개편안 마련 △기상 신사업 발굴 및 기상업무 개선계획 수립 △기상정책의 대내외 소통강화 및 신뢰제고방안 강구 등을 주요 임무로 하고, 강원지방기상청장(이희상)을 단장으로 기상업무개혁팀과 행정관리개혁팀 총 11명의 기상청 내 전문가와 환경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12일 향후 추진 전략,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시작으로 4개월간의 활동을 공식 출범한다.

  ‘창조개혁기획단’은 기존 기상선진화 12대 과제 등을 토대로 앞으로 기상청의 기상기후 정보서비스 기능의 확대 방안, 이를 실현하기 위한 조직혁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컨설팅 업체에 주요업무와 조직 진단을 의뢰하는 한편 미국·일본·영국·중국 등 각국의 기상조직·업무도 벤치마킹하여, 혁신적 기상청 개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편안은 기상청 내부 의견뿐만 아니라, 기상학회, 기상사업자 등 외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와의 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기상청은 조직·인사·예산 등 내·외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상업무 개혁시스템 부재와 잦은 기상장비 도입 비리 의혹 등의 언론보도로 인해 국민들의 불신을 산 바 있으나, 이러한 개혁방안이 대내외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 신뢰받고 유능한 기관으로 거듭나는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