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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축전 기간 동안 일반인들의 관람을 위해 대장경축전장에 전시된 대장경판 진본 8점이 오는 11일 오전 8시에 모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본래 있던 자리로 귀환한다.
오는 11일 제자리로 돌아가는 진본 대장경판 8점은 해인사 장경판전에서 일반인 공개 관람을 위해 축전장으로 나온 지 정확히 48일만이다.
이들 전시대장경판은 축전장으로 옮겨졌을 때와 같은 방법으로 되돌아간다.
대장경판 진본 8점은 축전장에서 무진동차에 옮겨 싣고 경찰 사이드카의 앞뒤 호위를 받으며 이운(移運)해 해인사 장경판전으로 옮겨져 다시 일반인의 관람이 금지된 채 영구 보존된다.
다만, 어가행렬과 같은 화려한 이운의식은 생략된다.
15톤 규모의 무진동차는 이동 중일 때에도 전혀 진동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국보 32호 대장경판’을 안전하게 이운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되었으며 1회 이용 차량 임대료만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전시대장경판은 지난 9월 25일 오후 3시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부처님께 대장경판의 이운을 고하는 ‘고불식’을 연 뒤 대장경축전 행사장의 각 전시장으로 옮겨져 경호팀에 의한 철통보안 속에서 24시간 동안 근접 경호를 받아 왔다.
이번에 전시된 8점은 석가여래유적도와 불설염주경, 금강반야바라밀다경(진제역),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변상 주본, 대방광불화엄변상 진본, 불설대보부모은중경 2본이다.
이들 진본 8점은 대장경축전장 내의 대장경천년관 1층 수장실에 2점, 대장경천년관 2층 보존과학실에 4점, 기록문화관 2층에 2점이 각각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대장경판은 부처님께서 진리의 세계에 대해 차별 없는 설법과 그에 대한 주석서를 포함해 일체의 총서를 81,258판에 달하는 목판에 양각으로 새겨 놓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