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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꿩 50마리, 월드컵공원 內 하늘공원 방사
철저한 개체 건강 검진 및 개체인식 링 부착 후 … 아름다운 비행 기대
2013년 10월 23일 (수) 16:36:49 이창열 기자. webmaster@ecolaw.co.kr

도심생태계의 안정과 동물원 종보전 기능 강화 등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 해 온 서울대공원이 상암동 월드컵공원 內 하늘공원에 우리의 텃새인 꿩 50마리를 자연방사하는 ‘우리의 텃새 꿩 하늘공원 날다’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3일 14시부터 하늘공원에서 꿩 날리기 행사와 특별공연으로 구성된 ‘우리의 텃새 꿩 하늘공원 날다’ 행사를 시민, 서울대공원 홍보대사인 가수 박희수와 아역텔런트 강민지, 민서 어린이, 그리고 서울대공원 사육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꿩-수컷
서울대공원은 지난 2005년부터 도심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북방산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등 양서류와 원앙, 꿩 등 토종 동물 방사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서울대공원은 그동안 서울시 소재의 생태연못, 소규모 생물서식공간 등 약 57개소에 양서류, 포유류, 조류 등 야생동물 방사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야생동물 증식부분을 담당해 왔다.

행사장소인 월드컵공원은 한강과 초지 난지천 등 다양한 서식지로 분포되어 야생조류 및 포유류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열매 나무 식재와 인공습지 등이 조성됨으로 소규모 생물서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더불어 현재 멸종위기종인 삵의 서식 및 번식 확인과 철새 등 텃새들이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했다.

노정래 서울동물원장은 “꿩 뿐 아니라 우리의 도심에서 사라져가는 야생토종동물 보전을 위해서는 야생동물이 살아갈 수 있는 자연서식환경 조성이 필수요건이며 우리 서울동물원도 멸종위기 야생 토종동물들의 종보전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노 원장은 꿩 방사에 앞서 “야생조류 감수성 질병검진을 위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철저한 전염성질병 검사와 함께 개체식별이 가능한 인식링 부착 등 사전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한 후 방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공원이 도심에 방사한 종류와 숫자는 산개구리 10만 3150마리, 도롱뇽 6,800마리, 참개구리 230마리, 족제비 2마리 등 모두 11종 13만 5,004마리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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