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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금동에 사는 이 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다.
광주천변에 있는 낡은 건물 3층에 월 20만원하는 셋방이 이 들의 보금자리다.
다리가 불편한 아들이 계단을 오르내리가 수월치 않지만 이만한 공간을 싸게 얻을 수 있는 곳도 없어 7년째 살고 있다.
오래된 건물이라 여름에는 땡볕에 덥고 겨울에는 광주천 찬바람이 방안까지 그대로 들어와 몸이 약한 자녀들 걱정에 영호씨는 가을바람이 불면서부터 마음이 무겁다.
다행히 광주 동구청의 도움으로 영호씨 가족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될 것 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노희용)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제1회 절전가향왕 선발대회'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등을 차지하여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받은 2억원의 인센티브로 저소득층 에너지빈곤 해소를 위한 난방시설 개선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오는 10월말까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00여 가구를 발굴하여 단열과 창호, 바닥공사를 무료 시공하거나 가스·기름보일러 등 물품을 지원한다.
가구당 평균 120만원,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2014년 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오는 10월31일까지 각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동구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서 받은 인센티브를 저소득 층의 빈곤해소와 에너지 고충을 해결하는 데 쓰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난 방시설 개선이 필요한 이웃들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에서도 많은 관심 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