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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민둥산 등산로의 상습 쓰레기 투기 장소에 지역 특색을 살린 홍보물을 게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리랑의 발상지인 정선군 남면에서는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라는 아리랑 가사를 인용한 홍보문구를 민둥산 등산로와 이동식 화장실 등 20여개소에 부착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과태료 부과'와 같이 그동안 사용된 명령적·강제적 홍보문구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반감을 갖게 할 수 있었고, 관심을 끌거나 동기를 유발하는 효과가 미비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재치 있는 문구를 통해 관광객 스스로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지역 특성을 이용한 홍보문을 게시하게 됐다 .
군 관계자는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중 최고인 민둥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아리랑 가사를 인용한 홍보문을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쓰레기를 되가져 가길 바란다"며,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8회 민둥산 억새꽃축제가 정선군 민둥산 일원에서 지난 9월 27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