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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 어유도, 북여도, 세존도, 갈도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백도 등 6개 특정도서의 생태 비밀이 전 국민에 공개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난 2012년 6개 도서 지역에 대한 해중 생태지도를 제작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육상부분 지도를 제작해 수중과 육상을 모두 포함하는 생태지도를 제작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12년 제작한 해중생태지도는 각 섬의 계절별 수온과 염분 변화, 주요 생물들의 분포, 생물의 현장 사진, 생물의 서식지 수심과 지형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
이러한 해중생태지도는 서식지와 해양생태기반의 통합관리, 기후변화와 법정보호종의 관리 보전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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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 홍도 수중 생태계에 서식하는 해양동물
출처= 국립공원연구원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부터는 이들 6개 특정도서의 육상부분에 대한 생태지도를 제작해 해중과 육상을 모두 포함하는 생태지도를 만들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홍도, 세존도, 백도 등 3개 도서를, 내년 상반기에는 어유도, 북여도, 갈도 등 나머지 3개 도서에 대한 육상 생태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육상 생태지도에는 3D지형도를 바탕으로 고도별 식생현황과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을 조사해서 군락을 지형도에 표시하게 된다.
이번에 제작한 해중생태지도 중 홍도(거제시 남부면 소재)의 지도를 살펴보면, 해중지형은 서쪽보다 동쪽의 수심이 더 깊고 북쪽과 남쪽 인근의 해저에 약 30m 높이로 물속에 잠겨있는 바위(수중 여)가 잘 발달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홍도의 수중은 다른 조사대상 도서지역에 비해 생태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백도(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소재)는 약 20m 높이의 돌출암이 넓게 분포하는 것이 해중지형의 특징이다.
신용석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이번에 생태지도 제작을 통해 해중과 육상 지형을 파악해서 각각의 생물종 서식지 특성을 분석했다.”며 “향후 국립공원 내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물 변화 등 전반적인 해양생물 보전과 서식지 관리를 위한 방안 마련, 특화된 도서의 자원보전ㆍ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개 특정도서의 수중 및 육생 생태지도가 완성되는 대로 포스터 형태로 제작해 정부 3.0의 일환으로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