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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킬러’등검은말벌 위해성평가 착수
조사 결과 토대로 오는 12월 생태계교란 생물 지정 여부 논의
2013년 09월 16일 (월) 09:52:05 황해경 기자 webmaster@ecolaw.co.kr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이 꿀벌의 천적으로 알려진 등검은말벌의에 대한 위해성평가에 착수했다.

   
 
등검은말벌은 아열대성 외래종으로, 토종꿀벌 뿐 아니라 최근 도심에 빈번히 나타나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도 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립생물자원관, 영남대학교, 안동대학교와 공동으로 ‘외래곤충 생태계 위해성평가를 위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3년 11월까지 실시되며, 국내 분포(권역별, 용도별), 확산 경로, 생물․농가․인체 피해, 서식지 유형, 번식 특성 등의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이와 관련 소방안전본부는 119로 말벌 관련 신고가 접수돼 출동할 경우, 사진 촬영․공유 협조를 약속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같은 방식으로 자료 수집을 마치고 11월 말에 실시하는 생태계 위해성평가 결과에 따라 환경부에 등검은말벌의 생태계교란 생물 지정을 건의하는 등 관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재 생태계교란 생물 16종(황소개구리, 돼지풀 등)에 2011년 생태계 위해성평가 결과로 2012년에 2종(가시상추, 꽃매미)이 생태계교란 생물로 추가 지정되어 현재 총 18종에 달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최근 등검은말벌의 확산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외래생물 및 생태계교란 생물의 특징과 관리 방향을 널리 알려 국민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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