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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올 여름 고온 건조한 날씨로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이 크게 증가하여 일부 논은 변색이 되는 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예찰과 함께 발생지역에 방제 홍보 강화를 위한 비상근무체제로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자체 예찰반을 편성하여 4회에 걸쳐 정밀 예찰한 결과 벼멸구 발생 필지와 밀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전 읍‧면 현장지도를 펼치고 있다.
벼멸구는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하고 중국 남부지방에서 저기압을 따라 매년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비래해충으로 볏대를 집중적으로 흡즙해 벼를 말려 죽이는 등 벼농사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금년은 중국 남부지방에 벼멸구 발생이 많고 약제 저항성이 발달하여 방제가 어려워지자 국내로 비래하여 발생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일간 관내 읍‧면을 대상으로 벼멸구 등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하였다.
비상근무 기간 동안 벼멸구 합동예찰을 통해 농업인에게 약제 방제를 촉구하는 한편 친환경단지장들에게 친환경자제를 이용하여 벼멸구 확산을 방지 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였다.
이번 합동예찰을 실시 한 결과 친환경단지 360ha에서 벼멸구 발생필지는 56%, 방제가 필요한 필지가 21%로 나타나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벼멸구 방제가 꼭 필요한 상황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방제가 필요한 필지는 긴급방제를 실시하여 더 이상 벼멸구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조영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멸구 발생이 2005년 이래 가장 높은 상황으로 농가에서는 자체적으로 볏대 아래쪽을 자세히 살펴보아 벼멸구 발생을 확인하고 방제가 필요한 포장은 친환경 공동방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농가별로 벼멸구 전문 약제로 볏대 아래 부분까지 약제가 닿을 수 있도록 충분히 약을 뿌려주어 벼멸구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