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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송림 보존 위한 재선충병과의 전쟁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 위한 총력대응·비상체제 전환
2013년 09월 02일 (월) 17:36:38 박순진 기자. webmaster@ecolaw.co.kr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는 제주의 주요경관 자원인 해송림이 소나무재선충병, 기후 온난화에 의한 생리적 현상 등으로 고사목 발생이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원인차단을 위하여 긴급방제 대책을 마련한다.

예비 비 7억원과 산림청 긴급방제비 1억5천만원 및 전문방제인력 30명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고사목 전량 제거를 목표로 총력 방제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하였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2004년 제주시 오라동에서 최초로 발생하여 그동안 적극적 방제로 2011년까지 안정세를 보여왔으나 지난 2012년 3차례의 태풍 내습과 금년도 가뭄 등으로 고사목의 급격한 발생과 재선충병 밀도가 높아지고 발생지역도 확산되어 지금까지 18개 읍·면·동에 발생하였다

지금까지 도에서는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하여 2004년 ∼ 2012년까지 115억원을 투입하여 6,914ha에 나무주사, 항공방제 등을 시행하고 고사목 69천여본을 제거했으며 올해에는 23억여원을 투입하여 200ha에 나무주사와 항공방제를 시행하고 고사목 21천여본을 제거하는 한편 발생 지역주변 반경 2km 25개 읍·면·동에 대한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을 지정하고 인위적 확산을 저지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및 완전방제를 위하여 금년 하반기에는 오름, 도로변에 발생한 고사목 전량제거 목표로 도내 기술인력과 산림청 지원인력 150여명, 군부대 등 협조를 통한 100여명 등 25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며 2014년 4월말까지 지역 완결방제를 원칙으로 오름 및 마을상징 노거수 분포지역에 예방용 나무주사를 실시하고, 확산방지를 위한 항공방제와 지상방제를 병행 집중실시한다.

한라산국립공원 경계구역 및 해발 200m이상 집단임지 항공방제 주요도로변 및 가시권 소규모임지 지상방제 실시, 재선충병 미감염 지역은 해송림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숲가꾸기로 임업적방제를 병행한다.

재선충병 2차 감염 방지 및 무결점 방제를 위하여 산림청 현장특임관을 지원받아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도·행정시 산림공무원을 지역별 전담 배치하여 사후점검 및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2014년 하반기에 고사목 발생추이와 전문가 원인분석을 통하여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 마련 등 성과분석을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현재 연구용역 중인 해송림의 중·장기 관리대책에 대한 용역을 오는 2013년 11월까지 마무리하여 이를 토대로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숲의 기능별 관리계획과 산림자원 육성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밀도변화 모니터링을 통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대규모 임지, 경관보전 임지, 오름 등은 해송림으로 지속관리를 위한 생육환경개선 사업 등 집약적 관리를 실시하게 되며 해발 200m 이하의 소규모임지, 불량임지에 대해서는 산주가 원하는 유망수종으로 갱신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을생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지금의 위기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단기대책과 중·장기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여 유네스코 세계자연환경분야 3관왕과 세계 7대자연경관에 걸맞는 건강한 자연환경을 지켜 2020년 세계환경수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29일 신원섭 산림청장은  현장을 방문하고 해송림 고사에 대한 절박함을 인식해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건의한 전문인력(30명)과 예산 1억5천만원을 긴급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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