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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죽어가던 가로수 외과수술로 살려
뿌리썩음병 걸린 느티나무 등 100그루 치료
2013년 09월 02일 (월) 14:57:57 김종완 기자. webmaster@ecolaw.co.kr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뿌리썩음병에 감염되어 죽어가던 가로수를 응급 외과수술로 살렸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6월경부터 강촌로․경의로․백마로 일원에서 가로수인 느티나무, 회화나무 등 100여 그루에서 지면 부근에 버섯이 생기면서 잎이 누렇게 시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구는 즉각 나무병원에 의뢰해 수목 전문가로부터 뿌리썩음병에 감염되어 재목버섯이 자라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뿌리썩음병은 나무의 수세가 약해질 때 쉽게 감염되는데, 감염되면 뿌리의 흡수 능력이 떨어져 잎이 윤기를 잃고 누렇게 변하면서 일찍 떨어지고 가지가 마르면서 서서히 말라죽게 된다.

구는 수목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병든 나무에 외과수술을 실시했다. 병든 부위를 도려낸 다음 약제로 소독하고 충진재로 채웠다.

또 뿌리썩음병의 재발을 막기 위해 다져진 토양을 일궈 통기를 좋게 하였으며, 내년 봄에는 엽면시비를 실시해 수세를 회복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환경녹지과 김평순 녹지관리팀장은 “병든 가로수를 외과수술로 대부분 살려냈다”면서 “앞으로도 가로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기에 치료에 건강한 나무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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