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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07 건강증진포럼 개최
2007년 05월 29일 (화) 00:20:07 백경희
인천시는 『2007년도 건강증진포럼』을 5월 29일 오후 2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1월까지 시민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006 인천시민 보건지표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조사결과에 대한 활용방안을 다양한 측면에서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

본 포럼에는 보건복지부 건강증진사업지원단, 학계(인하대·강원대·건양대), 인천광역시건강생활실천협의회 위원, 여성복지보건국장·보건정책과장 등 시 관계자, 관내 보건소장·보건행정과장 등 보건소 관계자 그리고 인천광역시 건강증진사업지원단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조사는 시 차원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증진사업의 목표설정과 전략개발, 그리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서비스 요구도 파악을 위하여 인천광역시 의뢰로 건강증진사업지원단(단장 홍재웅) 주관 하에 실시된 것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운동실천, 식이습관, 건강검진 등과 같은 시민들의 주요건강행태 특성, 그리고 보건소에 대한 이미지와 이용경험 등으로 우리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남녀 5106명(남자 2538명, 여자 256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 남녀의 흡연율(가끔 흡연하는 경우를 포함)은 각각 47.4%와 2.6%로서 지난해 12월 실시된 전국성인 흡연실태조사(보건복지부/한국갤럽)에서의 44.1%와 2.3%에 비해서는 다소 높았다. 그러나 2005년도에 실시된 인천시민 보건지표 조사결과(인천광역시/가천의과대학교)에서의 50.0%와 3.6%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이는 담배가격 인상 및 보건복지부 차원의 금연 공익광고의 효과가 지속되는 것과 함께 우리시 산하 군구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의 성과로 판단된다.

생애주기별 흡연율을 비교하면 인천시 성인남자의 경우 청장년(20~44세)의 50.7%, 중년(45~64세)의 46.6%, 노인(65세 이상)의 32.4%가 흡연을 하고 있었다. 여자의 경우는 각각 2.7%(청장년), 2.7%(중년), 2.0%(노인)로서 남녀 모두 젊은 연령층에서의 흡연율이 높았다.

흡연자 중 지난 한해 동안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7%가 하루이상 금연을 시도했던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전국성인 흡연자들에서의 지난 한해 금연시도율 60.5%에 비하여 낮은 수준이었다. 성별로 구분하여 볼 때 남자 흡연자는 52.8%, 여자 흡연자는 50.7%가 금연을 시도했었다. 남자 흡연자의 23.9%와 여자 흡연자의 22.3%만이 향후 6개월 이내에 금연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남자 흡연자의 35.9%와 여자 흡연자의 35.8%는 현재로서 금연할 생각을 전혀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평소에 소주 5잔 이상을 마시며 주 3회 이상 음주를 하는 사람, 즉 고도위험음주자 비율은 인천시 성인 남자의 15.6%와 성인 여자의 1.1%였다. 남자의 경우 2005년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된 14.9%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었으며, 여자의 경우는 전국민 지표값 2.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생애주기별로 비교해보면 인천시 성인남자의 경우 청장년(20~44세)의 12.9%, 중년(45~64세)의 20.3%, 노인(65세 이상)의 13.1%가 고도위험음주자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는 각각 1.3%, 0.9%, 0.9% 수준이었다. 따라서 중년 남자들에서의 음주행태가 가장 불량하다고 할 수 있다.

ㅇ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건강에 해로운 흡연과 과음 등을 회피해야 하는 것은 물론, 규칙적인 운동실천 등과 같은 적극적인 건강행위를 실천하여야 한다. 건강에 유익한 규칙적인 운동의 기준은 조사마다 상이하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20분 이상의 운동을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이러한 기준에 따를 경우 인천시 성인 남자의 33.2%와 성인 여자의 29.4%가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비교하면 인천시 성인남자의 경우 청장년(20~44세)의 31.9%, 중년(45~64세)의 34.6%, 노인(65세 이상)의 35.4%가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고 있었다. 여자의 경우는 각각 25.6%, 38.3%, 22.5% 수준이었다.

ㅇ 식이습관과 관련하여 조사대상 인천시 성인 남녀의 각각 21.1%와 23.8%가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생애주기별로 비교하면 인천시 성인남자의 경우 청장년(20~44세)의 24.0%, 중년(45~64세)의 18.3%, 노인(65세 이상)의 15.0%가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고 있었다. 여자의 경우는 각각 27.0%, 20.4%, 19.2% 수준이었다. 즉, 젊은 연령층들이 상대적으로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한편 가공식품을 구입할 경우 영양표시내용을 확인하는 편인지를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 인천시 성인남녀의 25.1%(남자 16.9%, 여자 33.2%)가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응답하였다. 이는 2005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산출된 전국민 지표값 21.2%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생애주기별로 비교하면 인천시 성인남자의 경우 청장년(20~44세)의 17.5%, 중년(45~64세)의 17.2%, 노인(65세 이상)의 12.7%가 가공식품 구매시 영양표시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여자들의 경우 각각 38.9%, 31.8%, 15.0% 수준이었다. 따라서 젊은 연령층들이 구매식품의 영양표시내용에 대하여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ㅇ 한편 조사응답자들의 84.0%가 보건소 위치를 알고 있었으며, 50.6%는 최근 1년간 본인 또는 가족이 보건소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보건소 이용경험율은 서울시에서의 조사결과 25.4%(2001년 서울시민보건지표조사)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임

본인 또는 가족이 최근 1년 이내에 보건소를 이용했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예방접종(65.2%)과 일차진료(32.3%)를 목적으로 내소한 것이며 건강교실 참여 또는 건강상담을 위해 방문한 경우는 3.8%에 불과하였음.

보건소를 이용해본 시민들의 69.1%정도는 보건소의 서비스가 만족스럽다고 응답하였으며, 불만족스럽다고 한 사람은 응답자의 5.8%에 불과하였다. 보건소 이용경험자들의 평가영역별 만족도를 비교하면 ‘이용절차가 편리하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전체 이용자의 68.9%로 가장 많았다. ‘환경이 청결하다(68.0%)’, ‘직원의 친절하다(63.9%)’, ‘예약시간을 잘 지켜준다(60.8%)’, ‘직원이 충실하게 설명/상담을 해준다(59.1%)’, ‘주민에 대한 직원의 관심이 많다(48.0%)’, ‘서비스의 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46.8%)’, ‘현대적 시설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37.9%)’ 순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하여 보건소 이용경험이 없는 시민들의 대부분은 보건소에 대하여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백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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