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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본에서 세계인들의 이목을 끄는 대 사건이 터졌다.
지난 18일 대폭발을 시작한 사쿠라지마 화산폭발을 지상파 방송의 뉴스 영상과 유투브 동영상으로 볼 때 마치 허리우드와 충무로에서 잘 만들어진 블록버스터급 재앙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다이내믹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실제 사쿠라지마 화산폭발로 인해 큰 피해를 직접 당한 일본 가고시마 현 주민들의 공포와 불안감은 결코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사쿠라지마 확산폭발의 영향권에서 비켜나 있던 일본인들도 지난달 후지산 대폭발 임박설의 소식을 끄집어 내면서 공포의 전염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일본의 지진과 화산에 대해 해외의 가벼운 사건 소식 하나로 보고 있다. 사쿠라지마 화산폭발 당시 그 소식을 국민들에게 전파한 국내 언론들이 “블록버스터급 영화와 같은 한 장면”이라고 표현했었을 정도다.
이같은 생각의 밑바탕에는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들이 우리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단정적 확신이 깔려 있다고 생각된다.
이와 관련 많은 사람들은 일본에서 일어난 자연재해가 우리와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일이라고 강건너 불보듯,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듯 바라보는 것이 과연 옳으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진, 화산 활동이 한반도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까?
지질학적으로 보면 한반도와 일본은 히말라야 지진대와 환태평양 지진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히말라야 지진대의 강한 활동으로 인한 동진의 압력과, 태평양 판의 강한 동진으로 인한 압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히말라야에서 시작된 지각의 서진 에너지와 태평양 판의 동진 에너지로 인해 일본 열도는 잦은 지진과 화산활동, 지진해일이 다른 곳보다 잦다.
그리고 일본이 많이 흔들리는 만큼 한반도의 안전도는 크다. 말하자면, 일본열도가 한반도의 방패막이가 되어 한반도의 지진대 위험에서 보호해 주는 형국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 지진 발생 횟수가 기아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일본은 화산 폭발설에 지진, 지진해일까지 지난 2000년 이후 급격히 활발해진 지각운동으로 인해 공포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일본열도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지진과 화산, 지진해일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할 때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지난 1978년 불과 6번에 그쳤고 그나마 민감한 사람들이 약간 고개를 갸우뚱 할 수 있을 정도에서 그쳤던 지진이 2012년 56회나 발생했다.
이는 히말라야와 환태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질 압력이 일본 판에서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한반도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물론 일본 열도의 침몰이나, 한반도의 지진 및 지진해일 위험의 급증을 거론하기에는 상당히 이른감이 있지만 더 이상 한반도가 지진, 지진해일, 화산의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건물의 내진강도 기준도 일본 수준으로 올리고, 지진과 화산 등 자연재해의 위험에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에 일본 열도의 지진위험을 맞닥뜨리게 될 시간은 많이 남아있겠지만 마찬가지로 국가적 차원에서 지진재앙에 완벽히 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그리 짧지많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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