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최근 중국 운남성농업과학원 원예연구소와(소장 種利) 딸기 신품종육성 및 중국내 딸기유전자원 공동이용 연구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다. 향후 FTA와 UPOV협정 등에 대응하여 중국의 풍부한 유전자원과 우리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하여 양국이 Win-Win 할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고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MOU 체결을 위해, 지난 3월 하순 중국운남성 농업과학원 산하 원예연구소 등 6개 연구소와 경북농업기술원과의 공동연구 과제에 대하여 실무협의를 거친후 5월 25일 최종적으로 원예연구소와 연중 딸기 신품종육성과 우량묘 대량생산 및 운남성 유전자원 수집이용연구를 위한 공동연구과제에 대해 MOU를 체결하였다.
지금까지 중국 운남성과의 교류는 1999년부터 매년 대표단 교류와, 2004년부터 매년 1명씩 3개월간 연구원 상호 교환을 실시하여 다소간의 연구 성과를 얻었지만 실질적인 공동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UPOV협정에 따라 2009년부터 딸기 등에 대해 로얄티 지급이 확실시 되어 단시일 내에 신품종을 개발 보급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한편 국내의 환경여건은 한여름 고온기로 인해 일년에 한번정도의 교배 및 선발이 가능하여 신품종 개발 보급에 한계가 있어, 기후조건이 아열대부터 한대까지 고루 분포한 운남성의 지리적 여건과 풍부한 유전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여름철 북부 고랭지역에서 육묘와 화아분화 처리를 하고 남부 아열대지역에서 재배와 육종연구를 실시함으로써 육종효율을 3배 정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품종육성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유전자원의 상호교환, 향후 식물검역, 로열티 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운남성에서도 최근 딸기재배에 대한 열풍이 일고 있어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는 MOU체결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운남성 농업과학원 원예연구소와 공동연구과제로 선정된 연구중 딸기 신품종육성과 우량묘 대량생산 및 운남성 유전자원 수집이용연구는 운남성이 보유한 지역재래종 딸기품종 및 자생유전자원과 국내 보유품종을 이용하여 딸기 신품종 육성 및 우량묘 대량생산 체계구축으로 현재 80%를 점하고 있는 일본품종에 대한 로얄티를 2009년부터 일본에 지불해야하는 우리 농업인들에게 우량품종을 우선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딸기 재배면적은 약 6,800ha 에 달하며 경북은 560ha정도이다. 사업완료 후 농가소득증대 효과로는 국내산 딸기 보급률 향상율이 현재 약 20%(‘07)에서 50%이상(’11)으로 높아지며, 이로 인해 로열티 절감액은 도내 년간 20억원 (보급전: 35억→보급후: 15억)정도이다. 또한 양질 품종육성으로 동남아권 수출확대 및 로열티 수입도 예상되며 년간 35억정도 소득이 예상된다.
도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금년도에는 1년차 연구로써 국산품종 교배조합에 의해 채종된 종자 5조합 20,000여립을 중국 운남성 농업과학원 원예연구소에 파종하여 협약 체결과 동시에 공동연구에 돌입하였다. 이러한 공동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09년 말경에는 중국 및 우리나라에 적합한 노지용 딸기신품종 2-3개 품종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 된다.
연구비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 3년간 매년 20,000불을 투자하고 운남성 농업과학원 원예연구소는 토지, 인력, 시설 등 15,000불을 제공하여 총105,000불의 연구비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파견되는 연구원에 대해 숙소, 차량, 체제비 등 제반 편의시설과 실험에 필요한 모든 장비 일체를 지원 받도록 되어 있어 연구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약이 체결되었다.
도 농업기술원 윤재탁원장은 이러한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보다 폭넓은 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