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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90년만의 가뭄, 55일을 넘겨
재난특별지역 선포 등 정부에 추가지원 요청하여
2013년 08월 21일 (수) 16:21:28 박순진 기자. webmaster@ecolaw.co.kr

제주특별자치도(우근민 도지사)는 올해 제주지역의 가뭄은 지난 6월28일 이후 기상관측 사상 최대기일인 55일째를 넘기고 있고, 33도를 웃도는 폭염도 39일째 이어지고 있어 농업인의 가슴이 타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앞으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수준의 비 날씨도 불확실함에 따라 중앙정부에 농축산물 피해확산 예방 및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추가 국고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추가 예산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8월 9일, 농축산부가 제주도 가뭄지역 영농급수대책을 위한 예산 10억원이 소진됨에 따라 가뭄과 물과의 전쟁으로 재해를 입은 고령농업인 등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전천후 과학영농 사업비 33억원중 26억원을 국비로 지원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건의는 지난 20일 박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시 가뭄의 심각한 제주지역에 최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지시하여 조원동 경제수석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긴급 전화통화 과정에서 제주의 가뭄 해결을 위한 필요한 사항에 대해 건의와 도내 각 정당, 농업인단체협의회 등 사회단체 등에서 건의한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동시에 앞으로도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가뭄 등 이상 기후현상이 매년 반복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항구적인 가뭄 대응을 위하여 농업용수의 개발·이용·관리 통합 구축사업이 정부지원사업에 반영되어 2014년부터 시범지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된 소요사업비 100억원중 국비 80억원과 상습 한해발생에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재 개발 중인 농업용 저수지 4개소도 사업비를 긴급 투입하여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22일에 농림축산식품부, 소방방재청, 청와대 등을 방문하여 긴급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에서 지금까지 가뭄극복을 위하여 농작물 가뭄극복 종합 대책 긴급회의를 6차례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물공급 취수원 182개소, 관정 3,275공을 확보하였고, 소방차 28대, 물빽 830개, 물차 46대, 양수기 302대를 동원하여 20일 현재 25천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관정 전기료 및 보수비 23억원, 스프링클러, 취수탑, 물빽 등 19억원을 긴급 투입 가뭄극복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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