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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는 참나무시들음병이 고봉산 산림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긴급 방제작업에 착수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6~7월경에 광릉긴나무좀이라는 해충이 참나무의 줄기를 파고들어가 옮기는 곰팡이균이 번식해 나무가 말라 죽는 병으로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국내에서 2004년 경기도 성남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고양시에서도 2004년 말 덕양구 벽제동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치료방법은 피해목을 벌목한 다음 훈증소독으로 확산을 방지하는 게 유일한 방안이었다. 다행히 지난해 송진에서 추출한 친환경 방제약제가 개발되었으나 아직 시판되지 않고 있다.
현재 고봉산 산림에서 참나무시들음병으로 피해를 입은 참나무는 30그루 내외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구는 즉시 피해목을 베어낸 후 훈증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온난화와 기상 이변으로 수목 병해충 발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참나무시들음병 예찰활동을 강화해 피해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치료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