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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가 전력난 극복 대책’ 통했다
2013년 08월 12일 (월) 15:06:56 신광수 기자. webmaster@ecolaw.co.kr

 국가 전력난 극복을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충남도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환경기초시설 에너지사용 분산대책’이 그 효과를 인정받아 전국으로 확산된다.

 12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남도의 환경기초시설 에너지사용 분산대책을 전국 시·도로 확산·적용키로 하고 지난 9일 도 자체적으로 제작한 실천 사례집을 전국 각 지자체에 배포했다.

 충남도의 환경기초시설 에너지사용 분산대책은 환경오염물질 처리 및 자원화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설비 가동시간을 분산하는 조치로, 하수처리장 등 도내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안시 하수처리장에서는 유입펌프, 가압펌프, 원심탈수기 등의 설비가동시간을 분산해 피크시간대 30~40% 전력사용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또 공주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는 일년에 1~2회 실시하는 대정비 보수공사기간을 관계부서와 협조해 조정, 7~8월 전력피크기간에 보수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전력사용량 감축에 기여했다.

 또 당진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에서는 근무시간 탄력제를 시범운영해 설비 가동시간을 3시간 앞당겨 전력 피크시간인 2시부터는 주요 처리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전력사용 분산에 기여하고 있다.

 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전력 피크시간대 약 5만400㎾h 에너지사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한 첫 에너지 분산대책으로 전국 2000여곳의 시설에 확대 적용할 경우 국가 전력난 극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충남도의 환경분야 현실과제를 모아 국가 정책의 수정을 제안하는 다양한 특수시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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