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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환경행정협, 내달 10일 국회 정론관서 '섬진강 선언'
9일 남해군에서 실무협의회 갖고 섬진강 선언 개최 방안 협의
2013년 08월 09일 (금) 16:54:47 강주홍 기자. webmaster@ecolaw.co.kr
   

 남해군을 비롯한 섬진강 수계 지방자치단체가 국가 주도의 섬진강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등 섬진강 환경문제 해결과 발전의지를 담은 '섬진강 선언'을 발표한다.

 남해군은 지난 9일 오전 남해군청 회의실에서 섬진강 수계 11개 회원시군 환경업무 담당자와 섬진강댐관리단 등 6개 특별기관 수질관리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회장 정현태 남해군수) 실무협의회를 열고 섬진강 선언 개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내달 10일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11개 지자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선언식'을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또 이를 위해 오는 22∼23일 하동군 섬진강호텔에서 전문가 및 회원기관 담당자 등 30여명이 워크숍을 열고, 지난 6,7월 남해와 서울에서 열린 '섬진강 생태발전과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과 회원기관의 의견을 바탕으로 섬진강 선언 초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지난 6,7월 토론회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섬진강 선언문에는 국가 주도의 섬진강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추진,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수계관리기금 독립 등 '영산강·섬진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개정, 수계별 최저 유지 용수량 고시, 섬진강 상류 수질보전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 지원, 섬진강 광역 발전축 구축 등의 내용이 고루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태 군수는 "우리가 9월 10일 국회에서 섬진강 선언을 이뤄내게 되면 이제부터는 국회의원들이 함께 뛸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다"며 "동서로는 영남과 호남 동서통합을 이뤄내고, 남북으로는 섬진강을 살리는 역사적인 과제에 모두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하홍태 남해군 녹색성장팀장은 "선언문에 담긴 주요사업에 대한 이론과 논리적 체계 확립을 위해 '섬진강 수생태계변화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계획하고 있다"며 "선언 내용의 구체적인 이행방법은 매뉴얼을 작성해 새로운 보존과 발전 구상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섬진강 선언 개최 방안뿐만 아니라 북유럽 물관리 정책연수, 섬진강 수생태계 변화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과업 변경, 특별회원 기관과의 우호·협력사업 발굴, 섬진강 발생 남해안 부유성 해양폐기물 처리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한편 섬진강환경행정협은 섬진강 수계의 수질오염 예방과 공동연대를 통한 섬진강 생태 보전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97년 12월 영·호남 3개도 11개 시·군 회원기관과 섬진강댐관리단 등 6개 특별기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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