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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키다리병 종자소독이 최선
2007년 05월 28일 (월) 00:20:07 이경옥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벼 키다리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기술센터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찬욱)는 최근 벼 못자리를 순회 예찰한 결과 벼 키다리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 많아 종자소독에 대한 중점 지도계획을 수립, 농업인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지도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키다리병은 말 그대로 벼가 키다리처럼 웃자라게 되는 병으로 종자, 토양, 공기 등을 통해서 전염되며, 잎에서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꽃 부분에 전염돼 벼 전 생육기간 동안 발병된다.
키다리병 증상은 웃자람, 위축, 분얼감소, 줄기마름, 고사, 등숙기 불임 등으로 일단 발병하면 농약으로는 방제가 되지 않아 종자소독만이 병 발생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종자소독 방법은 우선 소금물가리기로 충실한 종자를 선택해 물 온도 60℃에서 10분간 담근 후(볍씨온탕침법), 스포탁(유제) 2,000배 용액에 물 온도를 30℃정도로 유지시켜(볍씨 발아기 이용하면 편리) 24~48시간 침지한 뒤 사파이어, 자바라, 스포탁골드 중에서 한가지 약제를 선택해 해당약제의 희석 배수대로 종자에 골고루 묻혀서 파종하면 방제가가 99%에 달하게 된다.
특히 스포탁 침지 소독시에는 물 온도를 30℃로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는 소독 약제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냉수온탕소독법을 실시해야 하는데, 볍씨를 15~20℃의 냉수에 4~24시간 담갔다가 52~58℃의 온탕에 5~10분 담근 후 냉수로 옮길 것을 당부했다
또 키다리병이 모판에 나오거나 본답에서 나온 포장은 키다리병이 걸린 포기가 말라죽더라도 종자에 감염 되어있으므로 종자로 사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자소독 후 남은 약액을 하수구에 바로 버릴 경우 하천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석회나 퇴비, 볏짚재 또는 흙을 넣어 일정시간 침전시킨 후 물 층만 버리면 하천수 오염을 줄일 수 있으므로 농업인들 스스로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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