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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지난 29일 마산만 일원(원전, 옥계, 삼귀해역)에서 연안 어족자원 증식 및 여름철 불청객인 해파리를 퇴치할 목적으로 쥐치 11만 마리를 방류하고, 8월 초순에는 말쥐치 9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쥐치류는 한때 상어껍질처럼 까칠까칠한 피부와 납작하면서 살이 없는 몸매 그리고 물 밖으로 나오면 "찍찍"하며 쥐소리를 내며 올라오기 때문에 식용으로는 부적당한 것으로 여겨져 천대와 홀대를 받아왔던 어종이었다.
그러나 70년대 이후부터 쥐치류는 쥐포로 만들어 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90년대 이후부터는 어획량이 급감한 이후 회와 매운탕으로 즐겨 먹 고 있어, 어업인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고급어종으로 탈바꿈 되었다.
또한 경남수산자원연구소가 쥐치의 해파리 포식량 및 소요시간 등에 대한 실험결과, 마리당 평균 무게가 25g인 쥐치 40마리가 보름달물해파리 20마리를 48시간 만에 남김없이 포식하는 것으로 관찰됨에 따라 '해파리와 천적관계'를 형성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쥐치는 무엇이나 뜯어먹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어서 여름철 불청객인 해파리의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윤재원 창원시 수산과장은 "이번 쥐치류 방류는 연안 어족자원을 증강시킬 목 적뿐만 아니라 어획물 가치 하락, 어망파손 등에 피해를 주고 있는 해파리 퇴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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