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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기후변화 환경에 맞춘 개량 꿀벌이 개발ㆍ보급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꿀벌과 외국 꿀벌의 교배 조합을 통해 신품종 꿀벌을 개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꿀벌은 일반 꿀벌에 비해 꿀 수집 능력이 31% 향상된 것으로 양봉 농가에 전면 보급되면 연간 6,300톤의 벌꿀을 추가 생산해 약 700억 원의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꿀벌 개량종은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 및 지구 자기장 변화로 인해 꿀벌이 한반도에서 사라지는 와중에 들려온 소식이어서 과일농가 등 많은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고 있다.
꿀벌은 꿀을 모으는 과정에서 꽃가루를 나르며 식물들의 교배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꿀벌이 한반도에서 점차 사라지면서 과수농가 등의 생산성 저하로까지 이어져 왔다.
이 때문에 우수한 꿀벌의 존속을 위해 다양한 교배 시도를 비롯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여왕벌의 공중 교미 습성 등으로 인해 우수한 교배종 만들기가 어려웠었다.
농촌진흥청 이명렬 과장은 “이번 꿀벌 신품종 개발은 국내 꿀벌 육종 연구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강한 꿀벌, 질병 내성이 강한 꿀벌 등을 육종해 한반도 내 꿀벌 멸종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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