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지역네트워크 > 수도권 | 포토뉴스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메일보내기  
서울시, 삭막한 공사장 주변에 꽃․잔디 심었다
市, 공사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 위해 친환경 공간 조성 지속 추진 계획
2013년 07월 30일 (화) 14:47:09 이창열 기자. webmaster@ecolaw.co.kr

   
   ▲ 방음벽 능소화 식재
   
   ▲ 능소화 식생 완료후 전경

 

 

 

 

 

 

 황폐하고 삭막했던 공사장 주변이 복숭앗빛 고운 자태를 뽐내며 흐드러지게 핀 능소화, 양잔디․참싸리 등 파란 풀잎이 펼쳐진 녹지대, 시원한 바닷속 풍경이 담긴 디자인 펜스 등 친환경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오가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는 모두 보훈병원 앞과 일자산을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인 923공구 1,728m 구간에 조성된 친환경 공간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 공사장 주변을 안전하면서도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보행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와 같이 공사장 울타리를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하철 공사현장의 방음벽엔 꽃을 심고, 흙이 파헤쳐져 보기 흉한 경사면엔 풀을 식재해 녹지대를 만드는 등 삭막한 공사장 주변을 자연친화적 소재로 꾸몄다.

 우선, 공사장의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기 위해 보성사 주변에 설치한 방음벽 주변에는 넝쿨식물인 능소화를 심어 지나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에 흙이 여기저기 파헤쳐져 삭막했던 약 700㎡ 규모의 절토 경사면에는 양잔디, 참싸리 등을 심어 녹지대를 조성했다. 이로 인해 환경개선은 물론 도로변의 분진을 차단하고 흙의 유실로 인한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공사장 2곳에 설치된 가림벽과 차단막에는 반달가슴곰, 비버, 바닷속 풍경, 숲속 풍경 등 자연친화적인 주제로 도안된 디자인 펜스가 설치돼 오가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디자인펜스는 천연기념물 보호의 필요성 설명 및 자연보호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더불어 이들 가림막이나 방음벽 등에 공사안내 게시판을 함께 설치, ▴공사 진행사항 ▴향후일정 ▴소음정도 ▴담당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상세히 기술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게시판에는 서울시 주요 정책과 행사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해 시민들과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로 불편에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역 주변 영세상가와 재래시장을 알리는 안내판도 설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지하철 공사로 인한 공사장 주변 일자산 등산객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쇄된 일자산 보성사 입구 구간에 우회 등산로를 신설했다.

 이은상 서울시 도시철도 공무부장은 “공사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공간 조성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공사장 주변에 대한 불편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환경법률신문(http://www.ecolaw.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뒤로가기 위로가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