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화석연료를 감축하기 위한 대비책으로 바이오 에너지 가치가 높은 식물들을 선발하여 사료곡물을 대체하기 위한 기초연구에 착수하였으며, 올해 후반기에는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심층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해외에 연구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바이오 에너지 생산을 위한 작물들의 대부분은 식량 또는 가축 사료와 경합관계를 가지고 있어 곡물가격을 상승시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최근 미국, 브라질, 중국 등 주요 곡물 생산국들이 곡물을 이용한 에탄올 생산으로 세계 사료곡물 가격이 급등하여 우리나라 양축 농가에도 부담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미국산 옥수수 가격(달러/톤): (‘06. 1.) 84 →(’07. 1.) 146으로 73.8% 상승,미국의 옥수수 총 생산량 중 에탄올 원료 예상 비율: (‘04) 12%→(’12) 22,중국의 바이오 에너지 점유 예상 비율: (‘10) 10%→(’20) 16
식물 중 에탄올 생산 원료는 셀룰로오스 계통이 유망하며 현재 미국 등지에서는 바이오 에탄올은 옥수수를 중심으로 수수, 사탕수수, 고구마 및 맥류 등에서 주로 생산한다.
이에 따라 축산연구소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에서 바이오 에탄올 생산성이 높은 식물을 계속 탐색하고 선발하고 있으며, 특히 도입종 중에서 스위치그라스 같은 목초는 에탄올 생산량이 330~400리터/톤으로 매우 높고 우수하여 유망시 되고 있다.
축산연구소는 유휴 밭과 논을 이용한 양질 사료작물 생산, 답리작 사료작물 최대 생산, 부존 사료자원의 가축이용, 국내 환경 적응 목초,사료작물 신품종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는 한편, 영농현장에 필요한 실용화 기술을 조기 접목하여 조사료 산업 안정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양질 조사료 주년 안정 생산이용 확대로 수입조사료의 완전 대체 및 현재 3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양질 조사료의 공급비율을 장기적으로 70%로 높여 조사료의 국산화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축산연구소 서 성 과장은 “미래의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비하여 곡물가격과 경합관계가 없는 국내ㆍ외 식물 자원 선발 및 개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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