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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 보러 지리산생태과학관 가자
하동군, 25일까지 반달가슴곰·멸종위기 동·식물 사진전… 각종 야생화도 활짝
2013년 06월 10일 (월) 13:08:47 채민철 기자 webmaster@ecolaw.co.kr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섬진강변을 따라 화개장터 방향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유치원생에서부터 초등학생,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겨 관람할 수 있는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엇을 주로 먹고, 어디서 자며, 새끼는 어떻게 낳아 기르는지 반달가슴곰의 생활사가 20분짜리 영상물에 생생하게 담겼다.

 사진전에서는 반달가슴곰 외에도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사진도 구경할 수 있다. 삵, 하늘다람쥐, 산양, 사향노루, 수달, 여우, 스라소니, 늑대 같이 우리 곁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야생 동물은 물론 노란만병초, 광릉요강꽃 같은 아름다운 야생화 사진도 전시돼 있다.

 사진전은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며, 방문객은 야생동물 발자국 찍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덤으로 과학관 외부의 야생화단지에 만발한 야생화 구경도 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야생화가 피는 이곳에 요즘 개불알꽃(복주머니란)을 비롯해 물레나물, 각시붓꽃, 꿀풀, 패랭이, 해당화, 기린초, 장구채, 매발톱 등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야생 동·식물과 야생화에 대해 보다 깊이 알고 싶은 이는 생태해설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과학관이 생태해설사를 배치해 평일에는 20명 이상 단체 해설을, 주말에는 정기적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유가 있는 사람은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과 화개장터, 쌍계사 같은 주변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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