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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오토-오일사업 연구성과보고회 개최
환경부․자동차․연료업계가 함께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등을 위한 민․관 공동의 융합형 연구사업 추진
2013년 06월 03일 (월) 09:37:31 신광수 기자 webmaster@ecolaw.co.kr

 환경부(윤성규)와 한국형 오토-오일사업 위원회(위원장 고려대학교 박심수교수)는 지난달 31일 충남 보령시 웨스토피아에서 ‘한국형 오토-오일(Auto-Oil) 사업’ 2차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동 사업의 2차년도 연구사업으로 추진한 4개 분야 15개 과제의 주요 연구성과가 발표되었다.

 자동차 온실가스분야에서는 국내 실정에 적합한 중․대형차(버스, 대형트럭 등) 온실가스 측정방법(실험모드)을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주요 국가의 시험방법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자동차 차량 및 주행특성 등을 반영한 시험방법인 K-WHVC모드를 개발하였다.

 환경부에서는 ‘12년부터 10인 이하 승용․승합차에 대해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을 적용 중이며, 향후 중․대형차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 번 연구를 계기로 중․대형차 온실가스 관리대책이 더욱 탄력을 받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기환경 및 위해성평가분야에서는 대기질 모델링 기법을 활용한 고층빌딩지역 대기오염도 정밀분석결과를 토대로 대기오염지도를 작성했다.

 연구진은 서울 테헤란로에 대해 모델링 예측오염도 결과와 이동식 배출가스측정장비(MEL, Mobile Emission Lab)을 이용한 실측오염도를 비교하여 대기오염도를 분석하였다.

 빌딩밀집지역은 소위 ‘도시협곡(Street Canyon)’을 형성해 대기오염물질의 확산이 어려워, 다른 지역에 비해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며 이번 연구결과 일반지역에 비해 3배 이상 대기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

 


 자동차 엔진분야에서는 최근 휘발유차 성능개선을 위해 도입되고 있는 직접분사방식 엔진(GDI)을 적용한 자동차의 경우 급가속 등 운전조건에 따라 미세먼지 등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급가속 등과 같은 과도상태에서의 GDI엔진(1.6L~2.4L)의 배출가스는 정상적인 운전상태에 비해 미세먼지의 개수(PN)와 미세먼지(PM) 발생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현실에 맞는 GDI엔진에 대한 배출가스허용기준과 배출가스 실험방법에 다양한 운전상태 추가, 후처리장치 기술개발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박심수 오토오일사업 위원장은 “연구사업이 2년차를 맞아 연구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는 것은 고무적이나, 아직은 세계 4위권의 자동차산업 위상에 비해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하고,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위상에 걸맞는 독자적인 자동차 관리정책․제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관련 선행연구에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과 투자가 더욱 필요하다고 점을 강조하였다.

 환경부 박연재 교통환경과장은 “연구성과를 자동차 배출가스 및 온실가스 관리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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