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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산시 지역민들의 든든한 해결사’ 이정하 변호사
2013년 05월 16일 (목) 14:01:06 김헌수 기자 webmaster@ecolaw.co.kr
   
 

안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연 지 10년 차가 된 이정하 변호사는 안산이 살기 좋은 도시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처음에는 안산이 공단도시이고 환경이 열악하다는 주변의 말만 듣고 6개월 후 서울로 옮길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생각은 안산 주민들을 만나면서 바뀌었다. 주민들의 생각이 참 건전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지역 발전에 대한 애정이 많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안산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가 이 변호사의 고민 중 하나다. 이 변호사는 “안산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애정을 갖고 있는 시민들과 같이 안산을 이끈다면 살기 좋은 안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그래서 안산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살 만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모임이나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범죄예방위원과 지역 사랑 모임인 ‘참안산사람들’, 안산공대 AMP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가출 청소년과 이혼부부들의 고민과 애환을 듣기 시작했고,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여건만 허락된다면 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를 만들고 싶다. 특히 안산은 맞벌이 부부와 이혼 가정이 많아 청소년들에게 올바르게 이 사회에 적응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이 변호사는 소망을 피력했다.

그는 “미래의 이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주변 환경 때문에 어긋난 길로 가는 것을 보면 굉장히 안타깝다”며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그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인생의 길을 안내해 준다면 이들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이 변호사는 기성세대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말로만 청소년들을 보호한다고 하지 말고 보다 근본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을 강구해야한다는 것이다.

끼니 해결이나 엄한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 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는지 일깨워주고, 가정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는 정신적인 부족함까지 챙겨줘야 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러한 이 변호사의 마음 씀씀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듯 ‘2010대한민국 나눔대상’에서 국회 법제 사법위원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최측은 “평소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위해 힘써 왔으며, 특히 지역사회발전 및 나눔봉사 부문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이 변호사의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수상소감에 대해 “평소 의뢰인이나 주변인에 대한 자연스런 마음이 행동으로 옮겨졌을 뿐”이라며 “큰 상을 추천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 사는 사회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그에게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었다. 2년 전 병원의 오진으로 폐암 판정을 받았던 것. 이로 인해 모든 일에 의욕을 잃고 심지어 변호사 일을 정리할 마음까지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가족들의 격려 덕분에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재검을 통해 오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새로운 인생을 사는 느낌이다. 항상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과 의뢰인들의 심정을 읽을 줄 아는 변호사로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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