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7일 시청 제4회의실에서 관내 동원F&B 창원공장, 현대로템(주), LG전자(주) 창원공장, 하이트진로(주) 마산공장, STX조선해양(주) 등 5개 기업체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친환경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황양원 창원시 환경문화국장을 비롯한 기업체 임원, 담당자 등 20여 명은 이날 음식물쓰레기와 나트륨 줄이기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간 중심의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한 '음식문화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참가업체들은 기업체내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현재보다 20% 이상 줄일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을 잔반 없는 제로 젤로데이 △매월 셋째 수요일을 '삼삼(33)한 음식 먹는 날'로 지정 운영 △음식문화개선 우수사례 발굴 표창 및 공동 캠페인 전개 등 '친환경 기업체 만들기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실천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올바른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소형 찬기, 밥 반공기 지원 등 녹색음식문화 조성에 주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