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들의 축제 지구의 날 기념 ‘제3회 환경마라톤대회’가 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정연만 환경부차관,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를 주최한 환경미디어측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온실가스 저감운동 등 친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실천하면서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정연만 환경부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환경부는 모든 국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는 국민 행복형 환경복지, 후손들도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녹색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환경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대회가 환경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지구사랑 마음이 곳곳으로 퍼져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날 대회는 하프코스와 10km, 5km로 나눠 레이스를 펼쳤는데 하프코스에서는 김종찬씨가 1시간 27분 28초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정은미씨가 1시간 44분 56초로 1위를 차지했다. 5km 코스에서는 최재성씨가 38분 24초로 1위, 여자부에서는 김정례씨가 45분 36초로 1위를 차지해 각각 환경부장관상과 대회장상장, 트로피, 부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