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지구를 위한 한걸음,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비롯, 참여시민들이 이번 기후변화주간의 슬로건이 담긴 ‘함께해서 행복한 녹색생활, 내가 먼저!’ 보드(POP)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지구를 위한 한걸음,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이진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박춘희 송파구청장,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하지원 (사)에코맘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개막 행사에선 윤 장관이 아름다운가게에 정부, 기업, 시민단체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 4000여점을 기부하는 기증식이 진행됐다. 이번 물품 기증에는 행사 참석 주요인사뿐만 아니라 한만정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대표이사,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최병환 (사)환경과사람들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또한 이들은 참여시민들과 함께 ‘제5회 기후변화주간의 슬로건(‘함께해서 행복한 녹색생활, 내가 먼저’)이 담긴 보드(POP)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는 출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번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5.5km의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메시지월에 녹색생활 실천 다짐 적기 △손도장으로 녹색 나무를 만들기 △녹색생활 OX퀴즈 △친환경 수질측정 체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녹색생활을 실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녹색생활 실천은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방안”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녹색생활 동참의 가치와 참여의 성취감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