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월동관측소 관측목 개화(왼쪽), 여의도 윤중로 군락단지 개화(오른쪽)

  기상청(청장 이일수)은 서울의 벚꽃이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과 같고, 평년보다는 5일 늦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시 종로구 송월동 소재)에서 정한 관측 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 군락단지는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 북문 방향으로, 그 구간 중 영등포구청이 관리하는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동문 앞) 세 그루의 벚꽃나무가 개화의 기준이 된다.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21∼22일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의 개화 및 만개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 일조조건 등에 따라 개화시기에 다소 차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