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규 환경부장관 후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윤성규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환노위는 이날 윤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가 환경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환경부 수장으로서의 소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환경부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아 대부분 위원들은 후보자가 환경부장관으로서 '적격'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에 따라 유정복(안전행정부), 윤병세(외교부), 유진룡(문화체육관광부), 황교안(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다섯번째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윤 후보자는 이로써 환경부 제15대 장관에 취임하게 됐으며,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즉시 공식적인 업무 개시에 들어간다.

 한편 윤 후보자는 195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공업고,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를 받았다.

 1977년 기술고시 13회에 합격한 후 문화공보부에서 일하다 1987년 환경부 전신인 환경청으로 옮겨 그동안 소음진동과장, 수질보전국장, 환경정책국장,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심의관, 국립환경과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