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공하수도 설치 및 인가, 유지관리 등 하수도 분야 업무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고자「2013년도 하수도분야 업무편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하수도분야 업무편람’은 하수도사업의 집행절차 및 기준을 체계화한 총괄적 업무편람으로 실무수행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으며, 시민들도 서울시 하수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하수도 관련 업무편람․지침 등은 환경부에서 만들어져 내용이 방대하고 산재되어 있어 서울시와 자치구 실무자들의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2013년도 하수도분야 업무편람」을 제작해 서울시와 자치구 등 총 200부를 우선적으로 배포해 적극 활용토록 하고 시민들도 참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2013년도 하수도분야 업무편람」은 총칙, 정책목표 및 방향, 공공하수도 시설현황,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공공하수도 설치 및 인가, 하수관거 설계 및 시공, 하수도시설 유지관리, 기타 하수도 관리지침 등 하수도 업무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하수도분야 업무수행에 있어 실무자들이 숙지해야 할 내용에 대해 분야별로 정리되어 있으며, 특히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하수도사업은 예산편성과 집행이 시와 자치구로 이원화되어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고, 사업시행과 관련하여 내․외부 점검 등에서 지적되어온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개선방안으로 편람을 구성하였다.

 또한, 하수관거 정비공사, 시행 기준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하수도 품질향상을 통해 공사주기를 연장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유석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이번 편람 발간으로 서울시 실정에 맞는 하수도분야 업무의 기준이 마련돼 직원들의 업무편의성과 업무효율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서울시 하수도분야 업무편람이 실무부서의 길잡이가 되어 하수도사업 품질향상과 대시민 행정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