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15∼7.19까지 소나무재선충병발생지(포항, 경주, 안동, 구미,영천, 경산, 칠곡, 청도)에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구제를 위하여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경북도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현 위치에서 저지하기 위하여 금년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특별 방제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4월말까지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16천본을 벌채하여 훈증하거나 소각처리를 완료하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우화하는 5월 중순부터는 매개충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솔수염하늘소 1마리가 재선충병 15천마리를 몸에 지닌 채 소나무 밖으로 탈출하여 건전한 소나무를 먹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재선충을 옮겨서 재선충이 확산되는데 이를 막기 위하여 공중에서 약제를 살포하여 매개충을 구제하므로써 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는 방제방법이다.
경북도는 솔수염하늘소 우화(羽化)시기를 감안하여 금년에는 5월 16일 영천,경산시를 시작으로 7월 19일까지 헬기4대(연30대)를 투입하여 포항 등 8개시군 재선충 발생지 2,350ha에(연면적 7,050천ha)3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공방제용 약제는 양봉에 피해가 적은 저독성인(치아크로프리드) 약제를 사용하여 해당 지역주민(양봉업자)의 민원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정재수 산림과장은 항공방제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해당 시ㆍ군에서는 지역주민에 대한 계도와 양봉 농가에 항공방제 실시 사실을 통지하는 한편, 벌통을 항공방제 구역 밖으로 이동하고 산나물 채취와 가축방목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북지역의 피해현황은 2001. 7월 구미시 지산동과 오태동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2003. 3월 칠곡군, 2004. 10월 포항시, 12월 경주시에 이어 2005. 1월 청도군, 6월 안동시, 영천시, 8월 경산시 등 총8 개 시군에 2007. 4월말 현재1,1577ha, 160천본의 피해목 제거를 완료하였다.
2007년 방제 추진은 재선충병의 확산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하여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상북도 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저지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 한다는 목표아래 지역실정에 알맞은 맞춤형 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소나무림뿐만 아니라, 잣나무림에 대하여도 예찰활동 강화, 매개충의 생활사에 따른 방제적기별로 정밀한 방제를 실시한다는 추진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총 46억원의 예산으로 감염목 제거와 항공방제, 예방용 나무주사, 소나무 이동 방지와 예찰활동 등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생된 감염목은 매개충이 우화(羽化)하기 전인 4월말까지 감염목 16천본을 완전히 벌채하여 소각ㆍ파쇄ㆍ훈증 처리를 완료하고, 재선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나무주사를 포항시 등 6개시군에 161ha, 75천본을 2월말 완료하였으며, 예방효과가 탁월한 점을 감안하여 하반기부터는 예방용 나무주사를 대폭 확대할 계획으로 중앙에 지원을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강화하여 8개 발생시군, 29개 읍,면,동 111천ha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감염목과 굴취된 소나무 이동금지, 감염목 판매와 이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총 44개 이동단속 초소를 운영하여 재선충 미감염 확인증 없이 무단 이동하는 소나무류(소나무, 잣나무)를 단속하여 사람에 의한 인위적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예찰계획으로는 재선충 전담예찰원을 운영하여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감염목이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시기(5월∼7월)에는 인턴예찰원(52명)을 활용하여 예찰인력을 집중투입하고, 상,하반기별로 항공예찰과 지상 예찰을 병행 실시하여 단 한본의 감염목도 누락되지 않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상예찰에는 병해충예찰원, 산불감시원, 주민신고 포상제 도입 등 인력을 총력 동원하여 예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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