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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절개지·옹벽 자연친화적 복원 추진
2007년 05월 14일 (월) 00:20:07 채민철
전남도는 12일 도로개설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절개지, 콘크리트 옹벽 등 구조물이 가시권에 노출돼 주변 환경과 제대로 조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 따라 자연친화적인 복원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 같은 곳에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등나무와 담쟁이, 넝쿨장미 등을 식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현재 도로변 암 절개지 구간은 피복을 위해 ‘녹생토’ 등을 시공했지만 ‘경암질’ 구간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탈락되는 등 착생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콘크리트 보강토 옹벽은 도로구조상 불가피하게 시공됐지만 삭막함으로 인해 주변 환경과 너무 어울리지 않아 미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도로 암 절개지에는 현지 여건에 따라 등나무를 식재하고 옹벽 등 콘크리트 구조물에는 담쟁이, 넝쿨 장미를 식재해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 도로변 잔여지나 유휴지 등에는 초목, 꽃 잔디, 유채, 메밀, 야생화 등을 식재해 경관조성은 물론 ‘밀원 확보 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경관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해 도로변 풀베기 및 쓰레기 제거 등 봄철 도로정비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도는 특히, 관광지 주변도로는 해당 시군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도로 환경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도로의 자연친화적인 복원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시공구간 및 신규 설계지구에 이 같은 자연친화적인 도로 환경공법을 반영하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시군에도 협조 요청하고 내년 지방도 설계·시공편람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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