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013년도 지방하천정비사업 예산을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 170억원으로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획일적인 제방개수 위주의 하천사업에서 탈피하여 치수·이수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서·문화·환경·역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새로운 형태의 하천정비사업으로는 수해상습지개선사업은 물론, 우리 시에서 시범적으로 추진 중인 풍영정천 고향의 강 조성공사를 필두로 광주천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물순환형 수변도시조성사업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하천공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풍영정천, 서창천에 스토리텔링을 도입하여 하천의 역사와 유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향의 강으로 조성하여 지역민뿐만 아니라 출향인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하천으로 조성한다.

 하천에 맑은 물 공급과 수질개선을 융합하는 물 순환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하천복개로 폐천되었다가 복개가 철거된 서방천도 지난해 하천으로 재 지정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홍수에 안전하면서, 하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석곡천과 용산천, 장등천을 자연 친화적 하천으로 조성하고, 송산천에 대하여도 금년도 실시설계를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에 따르면 "국가하천인 황룡강의 잔여구간 2.9㎞에 대해서도 생태하천 복원을 위하여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 중에 있는 등 하천정비를 통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하천 생태계 복원 및 친수공간 확보에 주력하여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