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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비전을 ‘21세기 창조·지식의 발신지’로 선포했다. DDP를 동대문 지역 및 주민과 동행하는 지속가능한 창조문화공간으로 만듦으로써, 시민·기업·관광객에겐 창의적 경험과 영감을 주고 지역 경제와 생활은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3대 운영 전략인 ‘24시간 활성화, 60개 명소화, 100% 효율화’ 는 밤이 더 역동적이고, 600백여년의 한양성곽 등과 같은 역사·문화 자원을 가진 동대문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DDP를 별도의 세금 투입 없이도 재정자립이 가능한 효율적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는 DDP의 공간 전반을 치밀하게 계획된 프로그램에 맞춰 연중 쉼 없이 가동해 동대문 지역의 역동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 동대문 지역의 역사성, 지역성, 콘텐츠 등을 담은 60가지 포인트를 선정, 장소별 이야깃거리를 프로그램에 담아 서울에 온 관광객 누구라도 꼭 들러보고 싶은 곳으로 관광 명소화 한다.
특히 100% 효율화 전략은 기존 운영 안이 갖고 있는 연간 약 200억 적자형 재정구조를 해결하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재정자립방안이다. 시는 당초 회의·전시 중심의 컨벤션을 패션쇼, 신제품 런칭 등이 가능한 오픈 스튜디오로 전환, 가동율을 40%에서 70%로 올리는 혁신 방안 등을 통해 이를 실현할 예정이다.
당초 안은 총 3개 시설 11개 공간을 통해 196만 명의 유료관람객을 유치, 192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연간 398억 원을 지출하는 재정구조였다.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연간 206억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방문객 일괄 입장료 징수 혹은 운영 초기 연간 206억 원의 세금 투입이 불가피했다.
이후, 조정안은 개관후 1년간 321억원을 벌어 321억원을 투입하는 자립 모델이다. 당초 안과 대비하여 129억원을 더 벌고, 77억원을 덜 쓰는 구조이다.
서울시민과 82년 역사를 함께해온 기억과 향수의 공간인 동대문운동장을 대신하는 DDP의 기존 운영계획이 랜드마크, 고비용 디자인 콘텐츠, 전문가 중심으로 짜여있어, 지역과의 연계, 시민참여, 서울 산업의 활성화 기능을 하는데 부족하다는 지적을 보완하는데 역점을 기울였다고 시는 밝혔다.
기존에 계획됐던 DDP 운영안은 DDP에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을 전시하고 최신 트렌드를 제시, 최신 제품·기술·소재가 첫 선을 보이는 런칭패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함으로써 DDP를 세계 디자인의 사람·자본·정보가 모이는 ‘세계디자인 메카’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시청에서 동대문까지를 창조산업벨트화 해 낙후된 기존의 도심 산업을 창조산업으로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지원할 직업명장학교, 풀뿌리박물관, 명인인덱스 발간 등도 추진된다.
아울러 시는 DDP 운영 인력 550명 중 37%인 200명을 자원봉사자나 인턴, 공동연구, 서포터즈 형태의 시민 재능기부 인력으로 선발한다. 운영지원 및 관리를 전담할 DDP전문인력 40명은 운영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 소속이며, 이들과 함께 운영의 양대축을 이룰 현장인력 310명 역시 서울디자인재단이 직접 고용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이들은 큐레이터, 아키비스트, 사서, 시스템관리자, 시설관리자 등으로 미취업 중장년, 액티브 시니어 등을 적극 활용해 공공기관 운영에 있어 새로운 시민참여문화를 시도한다.
총면적 85,320㎡에 지하3층, 지상 4층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크게 아트홀, 뮤지엄, 비즈센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편의시설의 5대 시설을 중심으로 한 15개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구조다.
전시, 체험, 컨벤션 등 고정적 운영 형태인 건물 중심의 구조를 설계변경 없이 시간별, 공간별, 주체별로 재구성하여 사용 가능한 공간 중심 구조로 변경했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공원과 편의시설을 활성화 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되었다. 우선 아트홀은 창조산업의 런칭패드이자 창조·문화 콘텐츠를 발신하는 공간으로, 런칭쇼, 지식콘서트, 영화 및 도서 시사회, 국제회의회 등이 열릴 스튜디오와 연회장, 그리고 회의실로 구성된다.
뮤지엄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기념하고 조망하는 디자이너와 문화예술가 등의 창조문화 소통공간이다. 디자인 거장부터 신진, 과거에서 미래까지 글로벌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관을 비롯해 디자인박물관, 디자인둘레길, 상상체험관, DDP안내센터로 구성된다.
비즈니스센터는 중소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정보와 트렌드를 생성, 소개, 교환하는 지식정보센터이자 교육공간이다. 지식정보센터, 비즈니스스트리트, 아카데미홀, 디자이너스라운지로 이뤄졌다.
DDP의 마당이자 시민 열린 공원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동대문역사관, 운동장기념관, 야외유구전시장, 서울성곽박물관과 함께 연중 성곽패션쇼, 동대문봄장 등이 열리는 창조적 활동공간이자 여가 공간으로 활용된다.
방문객을 배려한 지하편의시설은 DDP와 주변 상권을 연결하는 통로이자 시민, 주변 커뮤니티들의 자유로운 네트워크 거점이다. 시는 디자인샵, 디자인까페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철역에서 DDP로 바로 연결되는 5,891㎡의 평화광장은 24시간 개방, 불금파티, 청소년거리문화공연 등 소규모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연중 가동될 예정이다. 시는 평화광장이 밤낮 없이 역동적인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장소인 동시에 만남의 광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DDP를 통해 동대문 의류제조산업이 패션디자인산업으로 가치를 성장시키고, 동대문 상권의 문화적 흡인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창조적 생태계 조성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DDP를 통해 연간 55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건립 후 20년 간 13.1조원의 생산과 11만 3천 명의 고용을 유발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렇게 20년 간 한국 패션의 중심인 동대문패션 상권 활성화함으로써 4만 불 소득기반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