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소안면은 지난 4일 월항리 복지회관에서 녹색 생활실천 마을현판식 및 녹색실천 교육시간을 가졌다.

 개매기마을 녹색생활실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행사는 현판식과 숲 생태연구소 김정춘 소장의『녹색성장 에너지 절약과 전라도의 생태』라는 교육시간 및 지난 11. 19∼11. 26일까지 진행된 녹색 생활 실천마을 숨은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 시상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현판식은 소안면 월항리 주민들이 개매기축제 및 정보화 마을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실천해왔던 에너지 절약운동, 숨은 자원 모으기 등 녹색 생활 실천운동이 올바른 평가를 받게 된 것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심만섭 소안면장은 "주민스스로가 심각한 기후변화, 에너지 자원위기 등 지구에 닥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주체라는 것을 인식하여 꾸준한 녹색생활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으며, "녹색생활실천 완도개매기 마을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 소안면 개매기 마을은 지난 6월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주민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꾸준히 그린마을 조성을 위해 LED 전등 설치,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마을 진입로 무궁화 거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