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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I 창립총회, 국제기구로 출범
한국 주도한 GGGI 국제기구 전환
2012년 10월 23일 (화) 17:10:50 민현배 기자 webmaster@ecolaw.co.kr
   
 

GGGI가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을 기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라스무센 GGGI 의장, 18개 회원국 각료급 인사, 비회원 초청국 대표, 주한 외교 사절, 국제기구 대표, 민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GGGI의 5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GGGI는 개도국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정책과 발전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거점이 되야 한다”며 이어서 “GGGI가 국제사회의 항구적 자산으로 자리 잡아 없어서는 안 될 국제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GCF와 GGGI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소중한 재원이 전략적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략(GGGI)-재원(GCF)-기술(GTC)로 이어지는 ‘그린 트라이앵글’의 상호작용을 통해 모두를 위한 녹색미래를 앞당길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라스무센 GGGI 의장은 환영사에서 ”짧은 기간 내에 놀라운 성과를 이룬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리더십과 비전, 결단력과 추진력이 놀랍다.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모든 나라에 전파되어 미래의 물결이 되는데 있어 GGGI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동영상 축사에서 “GGGI가 국제기구로의 전환이라는 일대 약진을 이룬 것에 대하여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정부와 국민, 그리고 창립 회원국 모두를 축하하고, 녹색성장은 지구를 보호하는 동시에 인류의 성장에 대한 염원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 사무총장은 UN이 GGGI와의 협력 강화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데 공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GGGI는 지난 9월 18일 키리바시 정부가 덴마크, 가이아나에 이어 세 번째로 비준서를 기탁함에 따라 10월 18일 ‘GGGI 국제기구설립협정’이 발효되어 국제기구로 전환됐다.

GGGI 창립 회원국은 총 18개국으로, 지난 6월 20일 브라질 리오에서 개최된 설립협정에 16개국이 서명했으며, 9월 17일 인도네시아가 추가로 서명하고, 그에 이어 12일 멕시코도 서명하는 등 GGGI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지지와 관심이 이어졌다.

2010년 6월 국내 비영리재단으로 설립된 GGGI는 초기 에티오피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사업을 시작, 현재는 캄보디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등 17개국 24개 국가사업 및 13개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창립총회를 계기로 GGGI 한글명칭이 변한다.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의 ‘Institute’을 그간 ‘연구소’로 번역해 왔으나 국제기구화 계기 ‘기구’로 공식 번역, 창립총회 시점부터 GGGI 한글 명칭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로 개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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