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이 공동주최하고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시흥시 친환경무상급식 한마당’(이하 한마당)이 지난 14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앞마당(이하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11시부터 행사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김상곤 교육감, 김윤식 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10시부터 진행되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인절미, 캐릭터김밥, 색소우유 만들기와 학교급식 공동구매 식재료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제공됐다. 시흥교육지원청 이하원 교육장 및 시흥시 의회 이귀훈의장 등 관계자 및 관람객 500여명이 행사를 참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수정 센터장은 “한마당 행사에서 시흥시와 교육청이 함께 추진한 친환경 무상급식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눌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친환경 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센터에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흥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5품목을 28개 초등학교에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올 7월부터 진행 중이고, 두 번째로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는 친환경 식생활 교육과 농작물 체험학습(5개 테마)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셈터장은 이어 “경기도교육청과 시흥교육청은 가공식품(전통장, 우리밀 등) 20개 품목 공동구매 사업을 올 9월부터 시작했다. 무상급식이 되면 급식질이 떨어질까봐 걱정하는 학부모가 많은데, 시와 교육청, 센터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함께 나누는 한마당을 통해 걱정도 덜고, 더 좋은 아이디어도 나누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