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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면서도 휘어짐에 강해 곡면에도 탈부착이 가능한 태양전지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고민재 박사와 고온에너지재료연구센터 최인석 박사 공동연구팀은 ‘투명하면서도 휘어지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값싼 염료와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투명하면서도 다양한 색상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제작 과정에서는 섭씨 400도 이상의 고온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열에 약한 플라스틱 기판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섬유와 타이타니아 나노입자로 이루어진 유무기 하이브리드 광전극 형성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플라스틱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통상의 염료감응 태양전지와는 달리 천 번 이상의 반복적인 휨 테스트에서도 크랙 발생과 효율의 감소가 거의 없었다.
고민재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태양전지를 휴대용 전자기기나 건물의 창문은 물론 의류나 자동차 선루프, 커튼과 같은 곡면 위에도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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