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도내 무등록 유독물영업자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등록 없이 유독물 관련 영업을 하는 업체가 도내에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른 것이다.

다음 달 5일까지 등록하도록 안내한 뒤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적발된 무등록 영업자는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무등록 유독물 취급 사업장은 화학물질 유출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제도권으로 흡수해 관리하기 위해 이번 일제점검을 실시”한다며 “등록 없이 유독물을 취급하는 사업자는 관할 시·군에 등록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