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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기상청장 경찰 소환 ‘납품비리 의혹’
기상관측 장비 납품에 입찰 조건 완화 압력
2012년 09월 10일 (월) 17:04:56 김헌수 기자 webmaster@ecolaw.co.kr

조석준 기상청장이 기상장비 납품 비리을 받고 경찰에 소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전 조석준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기상관측 장비인 ‘라이다(LIDAR)’ 입찰 과정에서 자신이 몸담았던 민간업체에 특혜를 줘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라이다’는 활주로 주변의 순간돌풍을 감지해 항공통제소에 전달해주는 장비이다.

기상청이 애초 입찰공고 전 제안서에서는 15km였던 최대 탐지 반경을, 돌연 10km로 완화했다는 것.

경찰은 조 청장이 입찰 조건을 완화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석준 청장은 경찰조사에 앞서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이번 일로 24시간 365일 열심히 일하는 기상 공무원들의 사기가 꺾이지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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