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 기상 전망 >
o 서울, 경기도지방 출근시간대에는 대체로 흐리고 경기북동지역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은 22~26℃ 가량 되겠다. 가시거리는 10km 내외가 되겠고,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차량운행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 일출 시각(서울 기준) : 06시 00분

< 태풍 현황과 전망 >
o 제 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은 오늘 03시경에 북한 강계 서북서쪽 약 100km부근 육상에서 빠르게 북진하고 있고, 해상에서의 에너지 공급이 차단되어, 앞으로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o 한편,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은 0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80km 부근해상에서 매시 20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80hPa, 중심최대풍속 31m/s의 소형 태풍으로 계속 북진하면서 오늘(29일) 밤에는 서귀포 남서쪽 약 420km부근 해상까지 북상하여 내일(30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강도와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 기상 현황과 전망 >
현재, 전국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중부지방에는 비가 오는 곳이 많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오늘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점차 들겠으므로 전국이 구름 많고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북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온 후 아침에 점차 그치겠고,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의 간접 영향을 받겠으므로 낮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남해안지방으로 비가 점차 확대되겠다. 한편,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영서지방에서는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30일)은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의 영향을 점차 받겠으므로, 전국이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내리는 비는 전국으로 확대된 후 오후에는 남해안을 시작으로 밤 늦게 전라남도와 경남남도지방에서 점차 그치겠으나, 중부와 전라북도지방은 모레(31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며,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크겠다. 또한,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