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환경 > 건설·산업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메일보내기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 본격 추진
국내 최초 완전 지하화 환경복합시설
2012년 08월 20일 (월) 11:08:17 민현배 기자 webmaster@ecolaw.co.kr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 공단)은 올해 발주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플랜트 사업인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을 8월 17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은 기존 지상에 위치한 하수처리 및 분뇨처리시설 등 대규모 환경기초시설을 단계적으로 철거, 완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시설용량 250,000㎥/일 규모로 총사업비 3,210억 원이 투입된다.

공단은 지난해 9월 안양시와 사업수행 위탁협약을 체결, 2016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에는 서울 중랑물재생센터, 서남물재생센터 등 전체 시설용량 중 일부를 지하화한 환경복합시설 등이 설치된 바 있었으나 기존 운영 중인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하는 것은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이 처음이다.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박달하수처리장은 전체 부지면적 약 19만 제곱미터로 안양 군포 의왕 등 안양권 3개시에서 배출되는 하루 약 25만 톤의 생활하수를 20년째 처리해 오고 있다.

기존 시설은 그 동안 악취로 인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었으며 광명 KTX 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입주민의 민원이 우려되어 왔다.

완전 지하화로 재탄생할 안양 박달하수처리시설은 메탄가스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도심 속 유전(油田)’ 및 ‘에너지테마파크’로 지역발전 및 교육?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박달하수처리시설은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등을 활용하여 약 3,2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1,152만Kwh의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약 90억 원의 관련 예산 절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9,854 TCO2/년의 온실가스를 감축, 매년 1억 원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박달 하수처리시설을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과정을 보여주는 에너지테마파크로 조성하여 과거 기피시설로 인식되었던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 박승환 이사장은 “하수처리시설의 완전 지하화로 안양시민들에게 여의도공원 규모의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악취 방지 및 미관 개선을 통하여 도심 속 환경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벽한 사업관리를 통하여 안양시에 최상의 시설물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현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환경법률신문(http://www.ecolaw.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뒤로가기 위로가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메일보내기